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22.03.13 - 아끼다 X 된다
    미라클모닝챌린지/2022년 2022. 3. 13. 23:04
    반응형


    ㅋㅋㅋ완전 내 얘기를 오늘 하셨다.
   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나한테 있는 안 좋은 습관 하나가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걸 아끼고 안 쓰는 거다.

    최근부터 나열하자면
    🔘짹짹이 펜과 짹짹이 공책.. 어디에 쓸지 궁리하느라 아직도 쓰고 있지 않다.
    🔘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은 비싼 선글라스 아까워서 비닐도 뜯지 않고 사용 중.
    🔘눈앞에 아른거리던 명품가방 집으로 데려왔더니  너무 아까워서 다시 구석에 아껴둠
    🔘드로잉이 취미인데 일본에서 사 온 비싼 드로잉 펜들 아끼다 지금은 먼지가 수북.
    🔘같은 맥락 드로잉 때문에 일본에서 사 온 비싼 수채화
    🔘한창 공부할 때 사둔 예쁜 공책들 아직도 비닐 안 뜯겨있음

    이건 물건에 관한 아낌인데 더 큰 문제는 내가 배움에도 아끼고 있다는 거다. 매일 ~~ 해야 되는데(학원비, 책값이 너무 비싸잖아ㅠ 그냥 독학할래! 이러고 안 하는 내 버릇)

    나를 그만 아끼고 세상에 내보내야 할 때인데 요 안 좋은 습관이 고쳐질까 고민이다. 2-3년의 무식한 축적기를 갖는 건 좋은데 이 나쁜 버릇.

    그래서 이번 연도에는 좋은 거 먼저 사용하려고 한다.
    반찬도 맛있는 건 제일 나중에 먹는 이 버릇…
    언제부터 시작되고 언제 끝날는지
  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정말인지

    반응형

    댓글

Designed by Tistory.